
더욱더 건강한 삶의 추구는 이제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웰니스다.
이제는 각종 미디어와 뉴스 등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2023년 5월 모 국회의원이 국가전략산업으로 웰니스를 제안하는 정책토론회를 개회했는데,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하여금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5년마다 검토하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고,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 체계를 가동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런 뉴스가 나오는 한편으로는 충북 충주와 제천, 강원도 정선과 삼척과 영월, 경북 칠곡, 경남 양산,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제주도 등 여러 지역에서 웰니스 도시로 인정받기 위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염려되는 점도 있다.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정작 웰니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웰니스는 무슨 뜻이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 이미 익숙한 웰빙의 뜻은, 웰니스와 웰빙은 같은 것인지, 다르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의 질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개념 자체를 아예 모르거나 안다고 해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뉴스나 미디어를 통해 드러나는 인식은 한마디로 다음과 같이 요약이 된다.
웰빙은 주로 육체적인 건강에 초점이 있는 것이며, 웰니스는 정신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웰빙에 비해 웰니스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 말이 맞을까? 좀 더 체계적인 연구가 바탕이 되어 관련 산업이 발달된 다른 나라의 전문가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웰니스 업계의 리더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스파 밸런스 컨설팅 대표이자 "더 웰니스 에셋"저자 소날 오베로이의 설명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웰니스는 우리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상태를 목표로 하는 개념이며, 웰빙이라는 목표를 위한 도구가 바로 웰니스이다'
이건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는 목표와 도구를 혼동하지 않기 위함이다.
웰니스의 대표적인 방법인 명상을 예로 들면 우리가 명상을 하는 이유는 명상을 했다는 행위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명상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그 행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어떠한 상태 마음을 다스려 평정심을 유지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명상의 목적이자 그 행위를 하려는 이유이다. 명상 또한 그 목표를 향해 가는 도구인 셈이다.
웰니스를 통해 얻으려고 하는 웰빙의 상태라는 건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영성 지도자 디팩 초프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웰빙에 이르게 되면 '깨어난 의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면 외부의 어떤 자극적인 상화에서도 생각과 감정의 균형을 잡고 건강하게 그 상황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는 '바로 깨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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