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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클리닉에 대해, 시티 웰니스의 서막

투웰 tdywell 2024. 12.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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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리트리트에 관해 살펴보며, 앞선 포스팅들에서 종교적으로 관련 있는 템플스테이, 인스티튜트, 리조트와 웰니스가 결합한 곳, 전문적인 웰니스 리트리트 등으로 나뉘어 살펴보았습니다.

이 네 가지 카테고리는 차이가 있긴 하나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이 없다는 것, 즉 의료 행위와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뜻하는 의료 행위는 한의학이 아닌 서양 의학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곳은 이런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의료 면허를 받아서 운영하는 곳으로 의료형 웰니스 리트리트 또는 이해하기 쉽게 주로 웰니스 클리닉이라고 합니다. 의료형 웰니스 리트리트는 유럽에서 매우 강세를 보입니다.

샤 웰니스 클리닉,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있는 란센호프, 오스트리아의 에프엑스 마이어, 스위스의 클리닉 라 라프레라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란센호프나 에프엑스 마이어는 주로 건강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내추로패티, 에너지 매디슨, 심리학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우리 몸에 필수적인 에너지의 재생을 위해 매우 전문적이고 다양한 디톡스 요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 곳 모두 장 건강을 중심으로 한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클리닉 라 라프레리는 아시아의 부호들 사이에 굉장히 유명하고, 장수에 특화된 프로그램 때문인지 특히 영생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꾸준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 이미 웰니스에 관심이 있는 중국의 부호들이 단체로 견학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의료형 웰니스 리트리트가 더 좋은 것일까 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앞서 언급한 다섯 개의 카테고리에서 뒤로 갈수록 더 훌륭한 곳일까 하는 질문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이경 대표님께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 책에서 서술하셨습니다.

호텔이라면 별의 개수에 따라 등급을 매길 수 있겠지만, 웰니스 리트리트는 그렇게 등급을 매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좋은 곳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어떤 시설보다 그 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나에게 좋은 곳이 달라지게 마련이고, 자신에게 좋은 곳이 누구에게나 좋은 곳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또한 리트리트의 특징입니다.

 

그리하여 카테고리를 하나 더 추가해야 합니다. 아주 최근의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웰니스를 둘러싼 변화가 이렇게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름 아닌 도시형 데이 센터의 등장입니다. 웰니스 리트리트의 궁극적 목표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로의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가 머나먼 웰니스 리트리트를 찾아 며칠 다녀오는 것으로, 해마다 며칠씩 꼬박꼬박 다녀오는 것으로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꾸준한 습관의 형성, 지속적인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받는다면 이를 유지하기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몇 달 전 웰니스 클리닉에서 디톡스 테라피를 받았다고 한다면, 일상으로 돌아와 디톡스 보완 처치를 받아야 하는데 장소가 멀다면 다시 가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가기 힘든 고객을 향해 도시 한복판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 바로 데이 센터입니다.

고객을 위한 애프터서비스 용이기도 하지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란센호프는 런던에 그들만의 리그인 웰니스 클리닉 아트 클럽을 오픈했고 클리닉 라라프레리는 태국 방콕에 메디컬 스파 라 라프레리 클리닉 방콕의 문을 열었습니다. 깊은 곳에 꽁꽁 숨어있던 웰니스 리트리트가 도시로 진격한 셈인데 세계적인 동향으로 볼 때 더 이상 새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웰니스 기사를 많이 쏟아내고 있는 데스티네이션 디럭스 2023 웰니스 트렌드에서는 시티 웰니스라는 섹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몸과 마음의 고통은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면서 참고 이겨내는 것이 미덕이었습니다. 그런 열정이 있어야만 뭘 해도 해낼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 미련한 열정의 소유자들은 어느덧 구시대의 산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이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재빨리 적극적으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다가선 시티 웰니스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서울 한남동을 시작으로 이러한 시티 웰니스의 작은 태동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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